원문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695616
<드디어 시작했네요>, iGX, 09.06.16
안녕하세요. 현재 서울에 살고 있으며 대학을 중퇴 후 현재 백수인 30대 초반의
대한민국의 별볼일 없는 젊은이 입니다.
요새 더워지는 날씨에 다들 잘 계시는지요.
뭐 저는 제 자신이 그렇게 까지 비참한(?) 인생이라고 생각진 않습니다만
어쨌건 외관 스펙상 제가 제 아무리 날고 기어봤자 88만원 짜리네요 ㅋ.
따라서 앞으로 제가 쓰게 될 글들은 그냥 코웃음 치면서 읽고 넘어가셔도
무방하시겠습니다.
우선 아는건 개뿔도 없지만 대충 제가 생각하는 바를 좀 얘기해 볼까 합니다.
(민주주의 사회잖아요ㅋ -_-; 읽고 틀렸다 싶으신 부분은 지적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우선 현재 주식 장세는 유동성 장세라고 하죠.
쉽게 말해서 일명 '돈빨'입니다.
고객 예탁금은 하루가 다르게 빠지고 있고,
그래도 아직 현재 남은 예탁금 수준은 작년 지수 2000천 고점과
많이 다르지 않은 상황인데 정작, 지수는 1400선에서 힘겹게 공방중입니다.
이는 곧, 지금은 주식에 들어갈때가 아니라는 뜻이죠.
기관은 겉으로는 사라고 하면서 실제로는 하루도 쉬지 않고
현물을 팔아대고 있고,
외국인이 주식을 사고 있다고는 하지만 ETF 포함한
외국인 포지션을 살펴보면 외국인 또한 주식을
줄기차게 갖다 팔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결국 대하락의 정점에서 점점 개미들만 남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는 겁니다.
외국인이 어제부터 대놓고 팔기 시작했네요. 연기금이 받쳤다고는 하지만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기관들 죄다 팔았습니다.
이제 대한 민국 주가는 신나게 가는(?) 일만 남았네요.
어디로 냐구요? 지하 벙커로 가야죠.
아마 거기엔 우리의 신 이메가님께서 우릴 기다리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요새 언론이나 특히 증권사 브리핑 보면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는지 진짜 나쁜 쉑히들
개미들 뼛골까지 빨아먹으려고 작정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도 주식 투자를 해야 될 때라고 부추기고 있습니다. 3분기되면 기업 실적이 좋아질꺼라면서.
이런 개...(죄송합니다 -_- 요새 애널리포트만 보면 욕부터 나와서요.)
주식은 선행하는 성격이 강합니다.
쉽게 말해서 주가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컴퓨터가 있다고 칩시다.
이 컴퓨터가 '5년후에 삼성 주식이 5백만원이 될 것입니다.' 라고
정확히 예견했다면,
삼성 주식은 바로 다음 날 5백만원이 될 겁니다.
따라서 3분기 어닝 시즌에 어닝 서프라이즈가 어쩌고 저쩌고...
실적이 제 아무리 좋아진다고 해도 현재 주가에 이는
어느 정도 반영되고 있다는 얘깁니다.
따라서 3분기에 제 아무리 실적이 좋게 나온들 주가가
폭발적으로 가긴 힘들다고 봅니다.
솔직히 얘기해서 고꾸라질 가능성이 높죠.
그리고 진짜로 기관애들 욕나올수 밖에 없는 이유가
목표치 상향 조정해 놓은 리포트 속속 내놓고 주가떨어지면 저가매수기회가 어쩌네 저쩌네...
(그러면서 지들은 왜 파는건데? 아무리 지들이 관리하는 예탁금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그러면 대놓고 주가떨어질테니 사지 마세요. 이딴 소리는 못할망정, 사세요! 사세요!
더 갈 수 있습니다. 이딴 소리는 하지 말아야 할 거 아닙니까. 차라리 입다물면 양심적이라는 소리라도 듣지.
진짜 겉다르고 속다른 쇼키들 입니다.)
꼴에 암것도 배운 것도 없이 별 학력도 없는 제 눈에도
왜 주가는 필연적으로 왕창 맛갈 수 밖에 없다고 보일까요?
여기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해보자면,
3분기를 지나면서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비스수지(-), 소득수지(-), 경상이전 수지(-), 수입...
죄다 적자를 내는 요인들만 득시글 한 상황에서 수출 감소 폭보다
수입 감소폭이 더 커서 현재 그나마 흑자를 내고 있는데
한국 은행 발표에따르면 선방하던 수출 감소폭이 앞으로
더 커질것이라고 합니다.
(뭐 당연한 얘기죠. 소비국이 죽었으니. 미국을 대체하는 소비국으로
중국이 거론되고있지만, 지금 현 상황에선 절대 중국이 우리나라 제품을
미국보다 더 많이 사주지 못합니다.
우리나라 수출이 호전될지, 악화될지는 두 번 생각하지 않아도
이미 답 나온거죠. 한국 생산자 물가지수가 마이너스인것도 쉽게 생각해서
아직도 우리 상황은 경제 상황상 과잉공급이거나 기업들이 물건 만들 생각을
안한다는 겁니다. 미국 소비자지표가 좋아지고 있다고는 하나 기껏해야 69...
아직 멀었죠. 기저효과를 무시한채 발표되는 수많은 회복 지표에
속으면 안된다는게 제 같잖은 견해입니다. --;; )
게다가 환율과 더불어 가장 큰 걸림돌 중의 하나인
WTI 원유 가격이 상승하고 있죠.
배럴당 75불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경상수지는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엊그제 70불. 두바이유도 오름세로 돌아선지 한참 되었습니다.
이제 딱 5불정도 남았네요.
그렇다고 지금 경기 하락을 전제로 지금 환투기
(혹은 투자 = 통화 리스크에 따른 분배 자산 투자를 꼭 나쁘게 보진 않습니다만 지금은 환율을 가지고
자산을 운용하시는 것은 투기입니다. 왜인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하실려고 미국 달러 사신 분들이 간혹 보이는데요.
지금 환율로 인한 재테크는 매우 위험합니다. 간단합니다. 달러가 미친 듯이 풀렸기 때문이죠.
예전처럼 우리나라 경기 하락 = 환율 상승의 공식이 백프로 적용되기가 힘든 상황이란 얘깁니다.
쉽게 말해서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한은도 금리를 올리겠다고 합니다. 미국 금리 올릴때 우리 금리 안올리면
안그래도 맛갈 경제 아마 일주일도 안되서 쭈~욱 뻗어버릴거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건 이해합니다만,
그때되면 환율 상승에 대한 배팅은 미국이 달러를 더 많이 쪽 빨아들이드냐 우리 나라가 원화를 더 많이 쪽 빨아들이느냐의
싸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가와 환율의 비대칭 공식이 성립 할 수도 성립 안 할 수도 있다는 얘기죠.
그렇다면 환율도 돈을 벌 수도, 잃을 수도 있는데 왜 투자하는게 잘못된거냐?
굉장히 위험하단 얘기죠. 알 수 없는 싸움입니다. 돈은 원칙적으로 리스크를 헷징하고자 하는 성격이 강하다고 볼 때
대규모 투기 자본이 아니고서야 지금 개미가 환율 시장에 뛰어든다는 것은 어느 정도 '잃어도 상관없는' 돈이 아니라면
위험한 투자입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 사람들은 굉장히 몰빵을 좋아하시죠. 한 순간에 갑니다.
당연, 주가는 환율관 상관없이 맛이 가고 있겠군요. 만약 환투기에 돈이 묶이지 않으셨다면 주가가 바닥을 칠 때 들어가신다면
더 '확실하게' 돈을 벌 수 있으실 겁니다. 지금 환투기하지 마세요. 설혹 환투기로 돈 벌었다는 사람들 옆에 보여도
눈길조차 주지마세요. 운빨 입니다.
나중에 원자재 펀드(원유 곡물, 특히 옥수수 중심), 주식 투자해서 수익률 역전해 드리면 되는겁니다.
덧붙여, 현재 한국 경제가 펀더멘털 기조가 튼튼하고 세계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동네 뻥튀기 아저씨의 입을 다물게 만드는 초고단수 '뻥이요!' 기사들에 관해서...
세계 무역의 현주소를 대충 가늠해 볼 수 있는
건화물 운임지수인 BDI 지수가 요새 상승하고 있다고들 하죠.
하나 이는 쉽게 말해서 중국이 그동안 원자재를 '사재기'하느라 오른겁니다.
(BDI 원자재, 중간재를 싣고 나르는 선박들 지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게 증가되면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무역이 살아나서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고 보는 거죠.)
하지만 중국이 원자재 사재기를 끝내자 요 며칠새
이 지수는 고꾸라지고 있습니다.
완성품을 수출하는 선진국형 지수를 뜻하는 HR 지수가 BDI 지수와
더불어 동반상승하지 않았음이 그 근거입니다.
선진국은 죽어나가고 있단 얘기죠.
게다가, 전 세계가 굶어 죽겠는 마당에서 국가들이 지네들
보호무역을 강화했으면 강화했지
(미국만해도 며칠 전 바이 아메리카 조항이 다시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전 세계 무역이 살아나고 있고, 세계 곳곳에서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다는 장밋빛 뉴스들은 사실관 맞지 않다는 거죠.
제가 한참 부족해서 잘못 판단하는 것일수 있습니다만,
여튼 저는 그렇게 봅니다.
게다가 보너스, 현재 대한민국 정부는 재정적자가 심화되어
세출을 줄인다는 뉴스가 오늘자로 떴습니다.
쉽게 말해서 경제 부양을 위해 장전해둔 총알이 이제 다 떨어졌다는 거죠.
이는 곧 세입을 늘이겠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아니나다를까, 이번에도 서민들한테 불리한 간접세인 부가가치세를
더 걷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다고 합니다.
윤 재경부 장관께서 재정확장 기조를 계속하시겠다고 하시던데 도대체 어디서 돈이나서
이런 정책이 계속될지 많이 우려됩니다.
게다가 미국 연준이 금리를 올릴것이 당연시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분명 한은총재까지 선진국(미국이겠죠)이
금리를 올리면 우리도 금리인상을 따라가겠다고 말씀하셨던게 기억나네요.
현재 상황에서 금리가 올라간다면 백프로 스태그플레이션입니다.
부동산 버블 꺼지는건 한 순간이겠죠.
단타로 현재 시중에 도는 자금이 서로 재건축(주식으로 치자면 일명 초단타)
쪽에서 폭탄돌리기를 하는 마당에
오늘 재건축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기사 또한 떴습니다.
진짜 지금은 위험한 꼭지라는 소립니다.
(1929년도 미국 대공황때도 진짜 대공황이 오기전에 반짝 상승이 있었다가
롤러코스터같은 직하강이 있었다는걸 잊으시면 안되겠습니다.
그 때도 정확히 주가가 고점대비 딱 절반을 회복하고 미친듯이 고꾸라 졌습니다. 절반에서 다시 6/5이 빠졌죠.
고점찍고- 반 회복하고 - 다시 1/6 로 급하강. 그 때 절반 회복했을때의 분위기는 현재 지금의 분위기와 매우 흡사했다고 합니다.
경제다 다시 살아난다, 경기 저점을 찍었다, 펀더먼털의 회복, 이 따구 얘기가 전 신문을 도배했다 이거죠. 그러고 정확하게
다우 지수는 300포인트에서 44포인트까지 별 반등도 주지 않고 그대로 고꾸라졌습니다. 제조업이 살아나지 않았는데
금융 버블이나 돈 발르기로 경제는 절대 다시 살아나지 않습니다. 지금이 딱 돈 발르고 경제 살아난다고 다들 눈 반짝이며
기다리는 상황이죠. 지금 전 세계 , 특히 우리 나라는 정확히 벼랑을 향해 발 하나를 내딛었습니다.
그게 천국으로 가는 계단이라고 믿어 마지 않으면서 말이죠.)
국가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서고 기준 금리마저 올라가기 시작하면 경기,
특히 주가가 그 끝을 알 수 없는 바닥으로 고꾸라질 것은 진짜 불을 보듯 뻔한 일.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때문에 미국 다우지수는 급락을 시작했습니다. 이게 재앙의 전조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확실한건 "이제 곧 시작한다." 입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금융가지고 잘먹고 살았으면서
어떻게 제조업 지수를 기대한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애널들은 제조업 지수 향상에 기대를
걸었다고 하죠. 외계인이나 국내 기관이나 개찐 도찐인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가가 더 간다고 그래도 수많은 악재에
뒷머리채를 휘어잡힌채 뛰는 주가가 가면 얼마나 더 가겠습니까.
다시 주가가 재차 커다란 재하락을 하면서 우리나라는 미국 오바마 정권의
미국 50주 고속도로 대 건설과 궤적을 같이하는
4대강(갠적으로는 결국 대운하가 될 것으로 봅니다만)으로 대표되는,
금융허브, U-city 등등의 건설 산업이 경기 회복을 주도하면서
경기 침체를 벗어나려는 노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성공 가부는 원자재, 특히 석유 가격과 앞서 말씀드린 환율이 관건이 되겠네요.)
이 때가 진짜 주식을 살 때죠. 만약, 이때 이메가 정부가 복지 예산을 줄이고
대기업 중심(쉽게 말해 부자만세 정책)의 경제 주도 전략을 세웠다면
향후 5년~10년정도 안에 부자 대열에 끼지 못하면 삶이 비참해질 겁니다.
그렇게 되면 다음 대통령때 현재 정권에 어떤 평가가 내려질지 사뭇 궁금하네요.
하지만, 진짜 경제가 바닥을 쳤을때 현 정권이 복지 정책에 힘을 쏟고 제조업과
우리 나라의 석유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진짜 말로만 녹색성장이 아닌
진짜 녹색 성장과 중산층 형성, 소득 재분배에 기여한 튼실한 경제 성장을 이뤄낸다면
아마 집권말 국민들의 현 정권에 대한 평가는 180도 달라져 있을 겁니다.
다만...4대강 관련 편성된 예산을 보면... 뭐라 더 얘기하기가 힘드네요.
오늘자 신문에 세수 증대를 위해 간접세(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똑같이 세금냄. 따라서 가난한 사람이 불리한 세금)를
늘리고 복지 예산을 줄일꺼라는 기사를 보고, 또 녹색성장을 외치지만 건설업에 승부를 띄우는 듯한 현 정권의
모습은, 개인적으로 민주주의의 퇴보가 문제가 아니라 진짜 경제 말살의 시대가 다가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듭니다.
부자가 많으면 투자만 늡니다. 부자들이 절대적인 소비만 많지, 그들의 소득대비 소비는 절대 많지 않습니다.
이는 곧 공급 과잉으로 이어지고 현 정권 방향대로 다시 경기가 회복되어 경기 호황을 맞게 된다면
그 후의 대공황의 규모는 뭐...어떻게 표현이 안되네요. 지금이 대공황의 전초전인데...
요는,
지금 진짜 주식 들어갈 생각이 있으시면 접으시고,
들어가셨으면 빨리 발을 손절하고 나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투자는 어디까지나 자신이 스스로가 직접 판단하고 책임져야 하는 만큼
제 같잖은 의견은 참고만 하십쇼.
서른살이 넘도록 인생 88만원짜리 대학도 못나온 백수가 뭘 알겠습니까.
계속해서...
기업 실적에 관해 더 얘기해 보자면,
증권사들의 3분기 기업 실적이 좋아질 거라는 전망(?, 도대체 뭘 가지고 전망한다는건지.)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경기에 일반 서민보다 더욱 민감한
기업들은 이미 더 빨리 알고 있습니다.
일례로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고
회복할 기미는 커녕 그 줄어들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이 사내에 쌓아두는 현금 사내유보율 또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죠.
대한 민국에서 부채비율 좀 적으면서 우량한 재무구조를 가지는 기업들
재무제표 몇 개만 들여다봐도 금방 답 나옵니다.
쉽게 말해서 진짜 경기 침체 때 살아 남아보겠다는 겁니다.
바닥 찍고 반등시까지만 살아 남으면 새로 열릴 신세계의 달콤한 과실은 죄다 지들꺼라 이거죠.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의 생리상 당연한 얘기입니다.
(갠적으로 기업에게 사회적 책임, 도덕성을 묻는건 웃기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건
국회의원이나 정치하는 사람들을 조져야죠. 하지만 친일파 미청산, 혼맥으로 얽혀진 정경 유착이
어느 나라보다 견고한 모국가 - 어디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요샌 툭만하면 잡혀가니까 --; - 에서
이게 과연 가능할까요. 우리 힘없는 개미들이 할 수 있는 건 진짜 엿같지만 국가가 잘해주면 정말 다행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네 큰손들 따라서 부를 열심히 축적하여 그들의 파이를 나눠먹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같이 힘을 길러서 씨부려야지, 힘도 없이 씨부리면 또 무시당합니다. 참, 서글픈 얘기죠. 젠장.)
중간에 글이 또 멋대로 흘렀습니다만,
경기가 바닥을 찍었다는 말도 안되는 기사들...
이런 웃긴 글들을 보면서 답답했던 제 마음을 달래보고자 자기 기분에 취해 글쓰면서 좀 흥분한
감이 없잖아 있네요. 원래는 이런 글 길게 남길 의도가 아녔는데 말이죠. --;;
여튼, 결국 우리 경제가 바닥을 찍고 한반도 전면전이란 최악수만 없이
마거릿 대처와 레이거 노믹스로 대변되는 신자유주의를 표방하는
대한민국 경제 살리기가 시작되면...
(쉽게 말해서 삽푸기 운동으로 시작되는 경제 재건입니다.)
그 땐 진짜 열심히 돈 벌어야 됩니다.
일도 열심히하고, 투기도(응?) 열심히 해서....제기랄. ㅠㅠ
(정말 좋은 세상 좀 왔으면 좋겠어요. 도대체 왜 우리는 스웨덴, 노르웨이처럼 안됩니까.)
새 시대의 대한민국은 국민간 빈부격차가 넘사벽을 이루는
세상이 될지 중산층이 행복한 새 시대가 될지 역시 그때 가봐야 알겠지만,
(솔직히 신자유주의 체제라면 생각만해도 답답하네요.)
저같은 서민한테는 진짜 먹고 사는게 정말 심각한 문젭니다. -_-
여튼 요는, 지금까지 같잖은 제 개똥 철학에서 비롯한 잡소리는 다 집어치우고.
지금 경제 좀 살아난다는 낚시(?)성 기사에 낚이지 말자. 입니다.
다들 성공하는 인생, 즐거운 투자, 행복한 부자되시길 바랍니다.
3~4년 후에 저도 부자되서 다시 글 올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때는 진짜 천박한 졸부들 고기 파이 좀 뺏어보렵니다.
저는 뭐 스펙이나 태생이나, 여러보모 기본이 천민이라 돈 벌어도
별반 다르지 않을려나요. ㅋ
긴 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들 행복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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